미국 필란트로피 연구의 흐름을 살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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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연구소에서는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어린이재단 아동복지연구소와 함께 ‘나눔지식네트워크’를 구성하여 분기별 1회의 세미나 및 포럼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나눔 관련 비영리기관의 연구원들이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나눔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자리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서울의 핫 플레이스 중 한 곳인 서촌에 위치한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에서 함께 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바로 ‘Academical Approach for Philanthropic Studies in the U.S.’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김성주 교수님을 모시고 화상 연결을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세미나는 필란트로피의 정의에서부터 필란트로피 관련 주요 연구주제들과 대표 연구들을 아우르는 주요 흐름을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필란트로피는 Payton의 “Voluntary action for the public goods”라는 정의가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지만 미국 내에서도 하나로 명확하게 정의된 개념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한국 역시 필란트로피 또는 나눔의 기본 개념부터 하나씩 정립해 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국의 필란트로피와 관련된 연구들에 대해서도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미국에서 기부를 추정하는 연구로는 Giving USA와 NCCS 데이터가 있으며, 패널로는 Philanthropy Panel Study(PPS), 그 외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각종 소규모 조사들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필란트로피 연구들이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대표적으로는 고액자산가의 기부, 젠더와 기부, 여성의 기부, 계획기부, 세제혜택과 필란트로피 등 다양한 주제들이 논의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요즘은 미래세대의 기부와 관련하여 ‘youth and giving’과 같은 주제들이 중요하게 논의된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 한국은 아직 필란트로피와 관련된 기초적인 연구도 부족한 상황이고, 보다 정확한 정보를 담은 데이터 역시 부족한 상황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연구소를 비롯한 여러 비영리기관에서 보다 고민하고 연구해야 할 부분인 것 같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나눔’에 대해 고민하면서 이번 자리를 마무리했는데요. 또 앞으로는 세 기관이 함께 하는 자리를 통해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가게 될 지 궁금하고 기대되는 시간이었습니다. 🙂

나눔지식네트워크는 매년 1회의 공동기획포럼과 3회의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나눔에 대한 주제를 논의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에게 자주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