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기부/나눔 서베이(8) : 기빙인덱스(Giving 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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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편에서는 국내 기부실태 통계자료인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의 기빙인덱스(Giving Index)를 소개하겠습니다.


출처: 아름대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2017). 기빙코리아 2017.

아름다운재단 산하 기부문화연구소는 한국인의 기부지수 조사 ‘Giving Index(기빙인덱스)’와 ‘비영리기관 현황 및 실태조사’를 격년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기부문화연구소는 Giving Index를 통해 개인의 기부실태 및 기부인식과 태도를 파악하고 있으며, 비영리기관 현황 및 실태조사를 통해 한국 비영리기관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비영리섹터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부문화연구소는 2000년부터 조사연구를 시행한 이후 최근 몇 년 동안 상당한 개편을 시도했습니다.

2016년도부터 면접조사 대신 전화조사 방식을 채택하면서 Giving Index 조사 내용을 ‘기부실태조사’ 문항 위주로 대폭 축소하였습니다. 기부실태 자체에 초점을 맞추면서 해당 부분에 대한 심도 있는 조사를 진행하였다는 의의가 있는 반면, 자원봉사, 종교적 기부, 상호부조 등 다양한 나눔 형태에 대해 파악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2017년도에는 기존의 기업기부지수를 개편하여 국내 비영리기관을 대상으로 조사연구의 초점을 옮겼습니다. 이를 통해 비영리공익법인단체의 활성화 및 비영리공익법인 관련 정책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구축하고자 하였습니다.

2017년 비영리기관을 대상으로 한 조사 내용과 2016년 개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지 구성 및 조사 내용은 다음에 제시된 표와 같습니다.

출처: 아름대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2017). 기빙코리아 2017.
※ 밑줄 표시가 된 조사 내용은 동일한 문항으로 구성됨
출처: 아름대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2016). 기빙코리아 2016.

나눔과 관련된 조사결과는 Giving Index 2016이 담긴 Giving Korea 2016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Giving Index 2016은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동안 기부를 경험한 사람은 45.6%(1,140명)이고 기부한 경험이 없는 사람은 54.4%(1,360명)로 나타났습니다. 기부자의 경우 국내 사회복지 혹은 자선분야에 기부한 비율이 58.0%로 가장 높았으며, 해외구호 분야가 21.6% 그 뒤를 따랐습니다. 2015년 한 해 기부자의 총 기부액 평균은 56.8만원이었으며, 2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의 금액 기부 비율은 22,9%, 5만원 미만 금액 비율은 22.2%로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비기부자들이 기부를 하지 않은 이유로 ‘기부할 만한 경제적 여력이 없어서’가 54.8%로 가장 높았습니다.

2015년 한 해 비기부자 중 2015년은 아니지만 일생 동안 기부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63.6%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들을 대상으로 향후 기부 분야를 질문한 결과, ‘국내의 사회복지 또는 자선분야’가 51.5%로 과반에 해당하며, ‘해외구호’가 20.1%로 그 뒤를 따랐습니다.

아름대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2016). 기빙코리아 2016.

이번 글에서는 개인을 대상으로한 나눔 서베이를 조명하느라 Giving Index 2016의 결과 위주로 담았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내 나눔환경을 움직이는 중요 섹터인 비영리기관에 대한 연구가 중요합니다.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기부문화연구소는 2017년부터 10년 연구계획으로 국내 비영리기관 연구를 시작하였습니다. 그 첫 걸음으로 Giving Index 2017을 통해 국내 비영리섹터의 환경과 규모, 거버넌스를 조사하였습니다.

다음 Giving Index 2019에서는 비영리섹터의 어느 부분에 대해 서베이를 진행할지 궁금합니다. 아~! 물론, 개인을 대상으로 한 내년도 Giving Index도 기다려집니다!


[참고링크] 기빙인덱스(Giving Ind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