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기부/나눔 서베이(4) : Giving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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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부금이 2017년 처음으로 4천억 달러(한화 약 450조원)를 넘었다는 소식을 들어보셨나요? 이는 미국 기부분야에서 기념비적인 금액이며, 한국 정부의 1년 예산과 맞먹는 규모입니다. 그렇다면 미국의 나눔 현황 및 실태는 어떠한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번 4편에서는 미국 내 자선적 기부에 대한 포괄적 범위의 서베이인 Giving USA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Giving USA는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의 Lilly Family School of Philanthropy에서 수행하고 있습니다. 국세청 자료, PSID(Panel Study of Income Dynamics) 자료, Foundation Center 자료 등을 바탕으로 매년 개인, 기업, 유증, 재단의 현금 및 현물 기부 활동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출처: Lilly Family School of Philanthropy(2018), Giving USA 2018

2017년 기부 현황이 담긴 Giving USA 2018가 지난 6월에 발간됐습니다. 몇 가지 요점들을 통해 지난 2017년 미국의 나눔 활동 실태와 앞으로의 미국 나눔분야 전망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2017년 총 기부금액은 4,100억 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5.2%가 증가하여 사상최대의 기부금액을 달성했습니다. 연간 성인 기부자 1인의 평균 기부금액은 1,165달러, 1가구당 기부금액은 2,271달러로 나타났습니다. 기부 주체별로는 개인기부가 전체의 7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재단(16%), 유산(9%), 기업(5%)의 순으로 드러났습니다.

출처: Lilly Family School of Philanthropy(2018), Giving USA 2018

기부금이 배분된 분야로는 종교 분야가 3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교육(14%), 휴먼서비스(12%), 재단에 대한 지원(11%), 건강(9%), 공익(7%), 국제문제(6%), 문화예술(5%), 환경/동물(3%), 개인(2%)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Lilly Family School of Philanthropy(2018), Giving USA 2018

미국 경제의 호조에 힘입어 최근 5년간 기부금액이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다수의 자선조직들 역시 기부의 증가를 체감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자선 단체를 후원하는 가정이 줄고 있고 기부에 대한 미국인들의 동기도 바뀌고 있어 기부분야의 전망이 밝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지속적인 나눔문화 성장을 위해 나눔시장 트렌드 파악 및 주요 사회이슈 분석을 통한 전략수립이 필요해 보입니다.

Giving USA 2018의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글 하단의 [참고링크]를 확인해주세요^^


[참고링크] Giving USA 2018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