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나눔문화 인식을 위한 도서 – 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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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누리며 살아가는 세상 만들기>

이 책의 저자 김성한은 20여년동안 충북 괴산군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꾸준히 자원봉사활동을 하며 진정한 나눔에 대해 고찰하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지은이는 제대로 나눔을 하기 위해서는 나눔에 대한 사유, 감성, 실천 능력을 함양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 나눔에 대한 사유가 없을 경우 나눔의 대상에게 도움이 아니라 피해를 줄 수 있으며, 사유가 동반되지 않는 나눔을 실천할 경우 더 좋은 나눔 방법이 있을 수 있음에도 이를 간과할 수 있다고 한다.
제대로 된 나눔에 요구되는 사유로는
1. 윤리 원리에 입각한 나누어야 하는 이유
2. 사실에 관한 문제(현실 직시, 체계적으로 파악)
3. 제대로 된 나눔의 실천 방법을 알아야 하며, 이에 대한 구체성으로는 6하 원칙에 의거
① 누가 : 혼자서, 주변 사람과, 다같이
② 누구에게 : 결손가정 아동, 아프리카 난민, 지적 장애인 등
③ 어디에서 : 시설,농촌,집 등
④ 무엇을 : 기부, 노동, 홍보 등
⑤ 어떻게 : 방문 회수, 지속성, 책임감 등 봉사할 때의 자세
⑥ 왜 : 고통 제거, 인격체로서의 삶 등 윤리적인 고찰
을 얘기하고 있다.

◎ 따라서 위의 내용만이라도 고려해서 어떤 나눔 활동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결정한다면 아마도 봉사자와 봉사 수혜자 모두에게 득이 되는 나눔 활동을 할 수 있다고 한다.

◎ 도덕 원리의 중요성으로는 칸트의 사람이나 사물을 수단으로 대하지 말고, 목적으로 대하라는 것과 공리주의의 네 가지 특징인 쾌락(행복추구)주의, 결과주의, 보편주의,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추구에 대해 얘기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 쾌락주의적 특징은 공리주의의 핵심으로, 여기서 나머지 특징들이 도출된다고 한다. 우리가 공리주의자로서 판단하고 행동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행복을 산출하고 고통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한다. 따라서 어려운 이웃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그들의 고통을 없애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 또한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은 공리주의의 이상으로, 공리주의자들은 한 사람보다는 두사람, 두 사람보다는 열 사람, 열 사람보다는 백 사람의 행복을 도모하는 것이 옳다고 한다. 공리주의자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한다면 더 많은 행복을 이끌어내고, 더 많은 고통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같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최대한 행복을 도모하고, 고통을 덜 수 있는 실천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우리가 나누고자 할 때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는 배려나 관심, 노동, 재능, 금전, 홍보 등이 있으며, 배려나 관심은 어떤 경우에라도 전제되어야 한다고 한다.
봉사활동의 종류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활동, 지적 장애인과의 만남, 홀몸 어르신과의 만남 등 본인의 활동 경험과 시행착오에 대해 얘기하고 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이 꾸준하게 활동하는 지속성이라고 한다. 일에 초점이 맞춰진 봉사활동으로 설거지, 청소, 음식 나르기, 사건이나 행사에 투입되는 봉사, 유기동물 봉사 등을 말하고 있으며, 대규모의 인원이 함께 할 수 있는 나눔활동으로 여러 가지 장점이 많은 농촌봉사활동(농활)을 들고 있다.

♠♠ 우리는 어떤 동기로 봉사활동을 해야 할까? 이 책의 저자는 봉사자와 수혜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해야 하며, 봉사자들은 가능한 한 사적인 이익을 생각지 않고 자신의 인격 함양을 위해, 더불어 봉사 대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한다. 우리 모두 봉사활동을 할 때 유념해야 할 마음가짐일 것이다.
또한 저자는 한 사람보다는 두 사람, 두 사람보다는 열 사람, 열 사람보다는 백 사람을 나눔에 관심을 갖게 한다면 그것이 혼자 나눔을 실천하는 경우에 비해 사회 약자들에게 훨씬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공리주의가 말하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위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나눔에 참여하고, 모든 사람들이 고통 없이 행복하게 사는 사회가 되었을 때 가장 이상적인 사회가 될 것이다. 이러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우리 모두 각자 처한 환경에서 조금이라도 나눔(기부,봉사활동 등)에 참여할 때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 한 발짝 더 다가오고 있지 아닐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