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와 차별은 이제그만!(2) 장애인의 안전한 삶 지원 사업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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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회는 3대 배분의제(빈곤, 소외, 질병)을 중심으로 대표 기획사업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그 중 ‘소외’ 의제 사업은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 배제를 경험하는 소외계층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들이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포함을 지향하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장애인 인식개선 사업, 학대피해 장애인 자립지원 사업, 시설장애인 학대예방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난 글에서는 장애인의 인식개선 사업의 내용과 성과를 다루었습니다.
(관련 글 보러가기: 소외와 차별은 이제 그만! 장애인 인식개선사업의 성과).

이번 글에서는 나머지 두 사업의 내용을 살펴보고, 전체 사업이 사업 참여자에게 어떠한 변화를 가져왔는지 확인해보고자 합니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가 추진한 학대피해 장애인 자립지원사업은 장애인 학대 피해를 발굴하고 피해자에 대한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론적 기반 조성을 위한 연구와 학대발굴 조사를 진행하고, 진술지원인, 장애인전담 경찰관 등 학대피해 장애인 지원인력에 대한 교육을 실시함과 동시에 지원센터와 위기거주홈 설치・운영을 통해 사례연계와 서비스를 지원했습니다. 아울러, 관련 특례법 및 조례 제정을 목표로 제도화 노력을 병행했습니다.

한국장애인시설협회가 추진한 시설장애인의 학대예방사업의 주된 내용은 장애인시설에 대한 컨설팅 및 지원, 학대예방교육입니다. 전문컨설턴트가 현장 방문을 통해 학대예방을 위한 시설운영 방안에 관한 컨설팅을 제공하며, 시설장・사무국장, 종사자, 이용자를 대상으로 학대예방교육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즉, 우리 사회에서 겪는 장애인의 소외와 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을 개선하는 한편, 재가 및 시설장애인의 학대 문제를 예방・해결하기 위한 다차원적인 개입을 시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업의 시도는 어떠한 변화를 가져왔을까요?
연구 보고서에서는 양적 분석과 질적 분석을 통해 사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업 참여자 개인에게 나타난 변화를 양적인 성과 중심으로 간략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전사후 검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장애인 사업참여자의 경우, 우울, 학대 및 부당한 대우 경험과 같은 부정적인 지표는 감소하였고 자존감과 같은 긍정적인 지표는 증가하였습니다.

비장애인 사업참여자의 경우, 장애인에 대한 포용정도, 장애인에 대한 인권의식과 같은 긍정적인 지표는 증가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3개의 사업이 집중적으로 투입되었던 집중지역의 변화를 비교지역과 비교분석하고, 사업참여를 통한 변화를 개인과 조직, 지역사회의 측면에서 질적으로 분석하여 다각적인 측면에서 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자 하였습니다. 자세한 분석결과는 연구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사업이 마중물이 되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점차 개선되고, 장애인이 겪는 소외와 차별이 감소하여 이들이 안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사회로 변화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참고자료]

  • “배분의제 2-3차년도 성과평가(소외) -장애인의 안전한 삶 지원 사업-” 김미옥, 김동기, 김소영, 오양래, 유하얀, 정준영 (2018) [보고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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