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사]를 통해 알아보는 개인기부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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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문화연구소에서는 통계청 <사회조사>를 기반으로 2년마다 ‘민간 나눔자원 총량 추계 및 나눔지수 도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연구는 개인기부 현황을 파악하고 그것을 토대로 개인기부의 총량을 추계합니다. 개인기부와 관련하여 간단히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과제이지요. 아래에 간략한 내용들을 정리하였습니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의 우리나라의 개인기부 현황 보실까요?

*사회조사는 2년에 1회씩 전국 13세 이상 성인남여 약 3만 명을 표본조사함.

  1. 기부참여율과 평균 기부금액 추이

우리나라의 개인기부 참여율은 지난 1년간 기부를 참여한 적이 있는가로 묻습니다. 2017년 기부참여하였다고 응답한 사람은 조사대상자의 23.3%로 아쉽게도 기부참여율은 매해 감소하고 있습니다. 반면 기부한 사람의 기부금액 평균은 매년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7년의 경우 2015년에 비해 다소 감소하였습니다.

연령별로 좀 더 자세히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017년의 경우, 기부참여율이 가장 높았던 연령대는 45-49세로 약 33%가 기부에 참여하였다고 응답하였습니다. 반면 평균 기부금액을 살펴보면 50-54세가 평균 35만8천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하였고, 그 다음으로 55-59세가 많이 기부하였습니다. 한편 기부율이 가장 낮았던 연령대는 65세 이상으로 11.3%만 기부에 참여하였습니다. 기부금액이 가장 적은 연령층은 역시 13-19세, 20-24세, 25-29세의 순으로 청소년, 청년층의 기부금액이 낮았습니다.

 

2. 지역별 기부참여율과 평균 기부금액

다음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것은 지역별 기부참여율과 평균 기부금액입니다. 어떤 지역은 기부참여율이 높고, 어떤 지역은 낮습니다. 노란 선이 기부참여율을 나타내는데요. 세종과 서울의 기부참여율이 30% 이상으로 높았습니다. 아무래도 경제활동인구가 높고, 상대적인 소득수준이 높아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반면 기부참여율이 낮은 지역은 부산, 전북, 경북 등으로 참여율이 20%를 밑돌았습니다. 그러나 기부참여율이 높다고 반드시 평균 기부금액이 높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전북, 경북의 경우, 오히려 평균기부금액은 매우 높은 지역이었습니다. 어떠한 요인들이 지역의 기부금액과 기부참여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추후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3. 기부노력: 소득대비 기부금 비율

일반적으로 누가 ‘더 많이 기부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해 많은 연구들은 소득이 높을수록 더 많이 기부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본 분석에서도 이러한 사실은 증명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소득자가 더 많이 기부한다는 것은 자칫 저소득층이 덜 기부한다는 인식을 줄 수 있습니다. 좀 더 엄밀한 의미에서 기부의 노력을 측정한다면 소득대비 기부금의 비율로 기부노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분석은 해 보면 소득수준이 낮은 그룹의 소득대비 기부금 비율은 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소득구간 하위 집단(1~4분위)은 평균 1.56%를 기부하고, 소득 중위 집단(5~7분위)은 소득의 0.73%를, 소득 상위 집단(8-10분위)은 소득의 0.62%를 기부하고 있었습니다. 저소득층은 소득이 비록 작지만, 고소득자에 비해 더 많은 비중의 기부금을 내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참고자료

2018 민간나눔자원 총량 추계 및 나눔지수도출(최종본)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아직은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좀 더 나은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