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성과평가와 관련한 다양한 물음: 성과평가는 왜 필요할까? 사랑의열매 배분사업 성과평가는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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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은 지난 한 해의 사업을 마무리하고 평가하면서, 올해의 새로운 계획을 수립해나가는 시기입니다. 사업성과를 측정하고 평가하는 작업은 사업 계획 당시 수립한 목표를 얼마나 달성하였는지 점검하고, 앞으로 또 다른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습니다.

성과평가는 어느 조직에서든지 중요한 일이지만 특히, 사랑의열매와 같이 기부금을 받아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에게는 기부자에 대한 피드백 제공이라는 차원에서 그 의미와 중요성이 더욱 클 것입니다. 이번 블로그 글에서는 성과평가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고, 사랑의열매 배분사업 성과는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지, 관련한 이슈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성과평가는 왜 필요할까요? 사회복지부문에서 성과평가가 중요하게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공공부문에서의 성과관리시스템이 도입되면서부터입니다. 성과관리제도를 일찍이 도입한 미국의 경우, 1993년 「정부수행 및 성과에 관한 법(the government performance and results act)」이 제정됨에 따라 정부지원을 받는 모든 기관은 성과관리에 초점을 두고 사업의 예산수립과 집행, 결과를 보고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2006년부터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의 통합적인 성과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과관리방식의 도입은 정부지원을 받아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많은 사회복지조직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회복지시설들은 이미 1998년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을 계기로 시설 평가 의무화가 시작되었으나, 2000년대 후반 사회서비스 바우처 사업의 도입과 함께 성과평가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법적·제도적 변화에 따른 당위성 외에도, 사회복지조직은 조직 스스로 사업 운영의 책무성과 효율성이라는 차원에서도 성과평가라는 과제에 당면하고 있습니다. 먼저, 성과평가는 기관에게 자원을 제공하는 여러 관계자(정부, 지자체, 기업/개인 후원자 등)에게 지원의 타당성과 합리성을 입증하는 근거가 됩니다. 지원받아 수행한 사업의 효과성을 입증하는 것은 앞으로도 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지요. 그리고 성과평가는 사업관리와 조직관리에 있어 유용하게 쓰입니다. 성과평가한 내용을 바탕으로 가장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게 해줍니다.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경험적인 근거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또, 성과평가 자체가 조직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끔 하는 전략적인 조직관리기법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과는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요? 계량화된 성과지표를 활용하여 사전사후검사, 실험설계 등을 통해 사업참여자를 조사함으로써 객관적인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파악할 수 도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성과를 측정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관찰, 인터뷰 등을 통해 사업참여자의 변화를 포착하기도 합니다.

사랑의열매 나눔문화연구소에서도 배분사업의 성과를 보다 체계적이고 정밀하게 평가하기 위한 노력들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시소와그네 영유아통합지원사업, 배분의제(빈곤/소외/질병) 사업, 복권기금사업(아동청소년 야간보호사업) 등에 대해 성과를 분석한 연구들이 있습니다.

사업기획 단계에서부터 성과평가를 위한 연구모형을 함께 설계한 연구들(시소와그네(2013) · 배분의제사업(2014~2018) 성과평가 연구)의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성과지표, 데이터 등을 토대로 사업의 효과성을 실증분석하고, 대다수의 연구들에서 질적분석(개별인터뷰, FGI 등)을 함께 병행함으로써 계량화되지 못한 성과들을 포착하고, 사업의 운영 및 관리방안에 대한 제언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연구보고서를 통해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구보고서 링크는 아래 출처를 확인해주세요!)

이처럼 배분사업의 성과평가는 연구를 통해 사업의 성과를 다각적으로 분석할 수도 있겠지만 예산과 인력 등의 한계로 매 사업을 연구를 통해 성과를 분석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일차적으로는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 자체적인 성과 평가와 측정에 관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현장의 사회복지기관들은 성과측정에 있어 어떤 어려움을 갖고 있을까요? 다음 글에서 계속됩니다.^^


[참고자료]

  • “시소와 그네 영유아통합지원사업 성과분석 연구” 이봉주, 홍현미라, 장혜림, 박지호, 나지윤 (2013) [보고서 다운로드]
  •  “배분의제 1차년도 성과평가(빈곤)” 이봉주, 노혜진, 박미희, 박호준, 이서윤. (2017).[보고서 다운로드]
  • “배분의제 2-3차년도 성과평가(빈곤): 니트(NEET)청년 지원을 위한 희망플랜 사업” 이봉주, 박미희, 남기철, 노혜진, 이신혜, 이성학. (2019). [보고서 다운로드]
  • “배분의제 1차년도 성과평가(소외)” 김미옥, 김동기, 오양래, 이은실, 유하얀 [보고서 다운로드]
  • 배분의제 2-3차년도 성과평가 연구(소외): 장애인의 안전한 삶 지원사업” 김미옥, 김동기, 김소영, 오양래, 유하얀, 정준영 (2018) [보고서 다운로드]
  • “배분의제 1차년도 성과평가(질병)” 석재은, 임정기, 유재윤, 신희준, 손가현(2017)  [보고서 다운로드]
  • “배분의제 2-3차년도 성과평가 연구(질병): 지역사회 주도형 노인 건강돌봄 지원사업” 석재은, 임정기, 유재윤, 신희준, 손가현 (2018) [보고서 다운로드]
  • “복권기금 사업 성과분석 연구: 아동청소년 야간보호사업을 중심으로” 남기철, 유조안, 유재윤, 최창용, 허청아(2016) [보고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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