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인기부자의 세대별 특성 – 3) 밀레니얼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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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는 현재 20~30대 후반 정도의 연령대를 의미한다.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세대)’의 특징은 자기표현 욕구가 강하며, 소유보다는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을 갖길 선호하고, 삶의 많은 영역이 모바일 환경과 연결되어있다는 것이다. 밀레니얼 세대의 기부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특징 1. 기부를 통한 정체성 표현 욕구

밀레니얼 세대는 개인의 가치를 중시하고 그 가치를 표현하는데 있어 매우 적극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신용환, 이캐시연주 2018). 자기표현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자신의 관심사나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활동 및 소비에 큰 관심을 보인다. 이들의 자기표현 욕구 성향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데, 기부와 관련하여 SNS 활동과 굿즈를 사례로 들 수 있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19).

밀레니얼 세대는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과 관심사 등을 표현하는 것에 매우 적극적이다. 기부행위 역시 이들의 정체성 표현에 포함된다. 자신의 기부활동에 대해 알리고 인증받길 원하며, 기부를 통해 자신의 가치관과 이미지를 드러내는 것이다(박종철 외, 2014).

SNS활동과 더불어 기부를 통한 밀레니얼 세대의 정체성 표현의 또 다른 형태는 굿즈이다. 본래 연예인과 같은 유명인 및 애니메이션 관련 소품을 일컫는 용어인 ‘굿즈(Goods)’는 최근 그 대상이 브랜드, 및 사회, 정치로까지 그 범위가 크게 확장되고 있다(디지털인사이트, 2019). 기부는 나눔과 배려라는 하나의 명확하고 긍정적인 사회가치이고,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충분한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길 원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신용환, 이캐시연주, 2018), 기부굿즈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표현한다.

특징 2. 모바일 세상과 SNS의 기부촉진 효과

밀레니얼 세대와 밀접한 환경이 온라인과 모바일이다. 주로 현금기부에 의존하고 있는 기존의 기부시장은 모바일 및 스마트폰이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의 기부를 활성화 시키는 데에는 효과적인 환경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의 기부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모바일과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여 기부 어플리케이션이나 온라인 기부 페이지를 활성화하여 언제 어디에서든 기부에 대한 정보를 얻고, 바로 기부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

밀레니얼 세대의 온라인 및 모바일 사용에 있어 주목할 만한 또 한 가지는 SNS 사용과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다. SNS 사용은 전 세대에 걸쳐 사용이 증가되고 있지만, 급격한 확산의 중심에는 밀레니얼 세대들이 있다. 이들은 SNS 상에서 자신의 일상과 관심사를 표현하는 것에 매우 적극적이며, 이러한 성향은 기부측면에서도 나타난다. SNS에서 자신의 기부활동을 알려 자기표현을 함으로써 심리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과시욕구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고역심 외, 2016).

출처 : 나눔문화연구소(2019), 기부생태계 변화에 따른 현황 분석과 개인기부 활성화를 위한 연구